4/2 요한복음 15:18-27

19, 26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세상에서 인정 받고 사람의 칭찬을 구하고자 하는 동기로 비롯된 일은 그 인정이나 칭찬이 수그러들면 같이 시들해지고 흐지부지 해진다.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하여?하는지를 목적과 동기를 분명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만족 칭찬에 귀를 즐겁게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가. 아니면 나는 싫어도 버겁고 오해를 받아도 하나님의 말씀이 하라하심에 순종하며 하는 일인가. 다시 생각해보며 본문 말씀을 묵상해보니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를 조금은 더 확실하게 알것 같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애매하게 왔다갔다 하며 나의 욕심, 편의를 추구하고 세상이 좋아할만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시로 돌아보자. 혹 유별나게 보일까봐 말 못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구지 드러내고 싶지 않아했을 수도 있다면... 이제는 담대하게 나는 하나님께 속한 구별된 백성이라 삶으로 보여가며 살도록 하자! 세상이 미워해도 부당하게 미움받으셨음에도 묵묵하게 순종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생각해보며 욱 하지 말고 묵묵히 잠잠히 악을 선으로 갚자... 미워할수록 사랑하는 것이 주를 따르는 길이요, 미움으로 가득찬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는 도움말이 인상깊다. 미움을 미움으로써 이기려고 한 순간 부터 나에게는 못견딜만큼 버거운 혼자만의 싸움이 되었던것 같다. 이전에는 씩씩 거리며 '아니 미워할수록 어떻게 사랑합니까?'답답해하던 내가 이제는 미워할수록 더욱 성령님 의지해야 한다고 그래야 한다고 조금씩 순종하고 방향을 틀게 됨이 그래도 감사하다. 미워할수록 사랑하는 마음 부어주시기를 내안/우리안에 계신 보혜사 성령께서 친히 도우시기를 간구합니다.

22-25 지금은 그 죄를 피할수 없다 는 말씀이 와닿는다. 예수님을 몰랐을때에는 몰라서 라 핑계 댈수도 있다. 못 들었다고... 그러나 이제는 듣고 보고 알았다. 더이상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새옷을 입혀주셨는데 그런데도 아직도 옛사람의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뭐라하실까. 도움말에 '하나님을 떠나고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계시에 눈을 감고 귀를 막아서 자초한 것입니다'/는 말에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 말씀을 온전하게 보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아멘으로 받아들이는가. 여전히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자 처럼 살아가는 어떠한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지는 않는지 나를 살피고 회개하는 마음 주시는 오늘 말씀이 감사하다. 감성적인 인스턴트적인 회개가 아닌 삶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보여지도록 살기를...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어요 결단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