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항상 드리고자 하는 기도끝에 이 문장으로 끝낸다. 깊은 생각과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고백했던 말이다. 내가 들어왔던 모든 기도가 그렇게 끝나서 그렇게 하는 걸로 알아왔다. 하지만 24절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려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라는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라는 이 말이 얼마나 큰 희생과 사랑으로 이루어낸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또 해설에서 그 분의 이름으로 구한다는 것은 그 분의 주권의 인정, 그 분의 뜻에따라 구하는 것이고, 주의 뜻대로 살겠다는 결단이라고 설명한다. 내 기도가 주께 통하고 이루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나의 간절함이 어는 정도냐의 문제이기 전에 정말 주께 맞기는 기도인가 그리고, 주시는대로 따르겠다는 기도인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예수가 나의 구원자이며 내 삶의 주인임을 믿고 하는 기도인가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조바심을 내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라고 불평하기 전에 하나님...조금 더 해볼까요? 조금 더 기다려 볼까요?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마음가짐, 기다릴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