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25-33
이해되지 않는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신비스런 이야기는 이제 예수님의 이름으로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묻고 대면함으로 기적을 맛보고 일하심을 경험하며 풍성한 교제를 누릴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그 물음을 통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며 기쁘게 만나주시고 응답해 주신다 하시니 감사할수 밖에 없다.
봄방학이라 엄마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극장에도, mall에도, 공원에도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이벤트를 한 엄마가 취소를 시켰다. 처음에 말을 안하더니 한슬이가 입을 연다. 두 친구가 장난을 하다가 한 엄마의 차 유리를 깼다는 것... 어쨌거나 사고를 친 후에는 바로 부모에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 찬스를 놓친게다. 사실을 말하기가 힘들었고 자신들 앞으로 다가올 후한이 두려웠다고... 자신이 그 친구들이었어도 말하기 힘들것 같다고...
시간을 끌고, 혹은 거짓으로 둘러대다가 후에 사건전말이 드러나는 것 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데 용서 안해줄 부모가 어디있을까?를 한슬이랑 이야기 했다.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들이 세상과 싸워 나아갈때 무엇으로 그 힘들다는 시간을 이겨나갈 수 있을까? 부모와 다른 생각을 하고 대화가 단절되어 관계가 멀어지면 성숙되지 못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여지가 크다.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대화가 단절되면 결국 은혜의 기억조차 생각 못하는 삶이 될수 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비록 우리가 볼수는 없지만, 먼저 "이긴 세상"을 남겨주고 떠나신 예수님이시다. 그 세상을 쫄지말고, 담대히, 주님과 관계맺으며 가까이 하길 원합니다. 세상이 아닌 주님과 관계되지 못함을, 은혜가 충만하지 못함을 고민하고 두려워하며 더욱 더 주님보길 소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