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요한복음 17:1-8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라 한다.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모르는게 참 많았음을 깨닫는다. 내가 아는 예수님은 내가 아는 하나님은 정말 소경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 일부분 이었음을 알게되지만 그래서 더 날마다 주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설레고 좋은것 같다. 매번 좋을수만도 없고, 항상 힘들고 절망하고 낙심하는 것도 아니기에 또 힘주시는대로 성령님 밀어주시는 만큼 나아가는 것! 앞서지 않는것을 훈련해간다. 힘이 없으면 없는대로... 지팡이 들고 홍해앞에 서있는 모세처럼 그저 하나님 바라며 서 있기라도 해야 함을 배우고 마음에 부담이 한결 덜해졌다. 주님 알아가며 주님과 많은 것 함께 하며 친해지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주와 동행하는 이 길 이왕이면 즐겁게. 붙여주신 하나님의 사람들과 울고 웃으며 일으켜주고 밀어주며 그렇게 차근 차근 이 여정을 즐기며 영생을 잘 누리며 가기를 소망한다.

6-9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는 6절 말씀에 눈이간다. 이땅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살아내며 순종의 본이 되어 주셨다. 친히 본이 되어주시며 말씀을 들고 가장 낮은 자리에까지 가기를 마다않으시는 진짜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사람들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임을 믿게 된다. 나는 그렇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나에게 허락하신 사람들에게 작게는 가정에서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그리고 함께 하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또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그리스도인 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본문 말씀이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사는 것 만이 아닌 삶에서 그분을 자랑하고 당당히 드러내며 가는 곳곳마다 예수님 향기 퍼뜨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