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54-66
54-55, 61절...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도했는지 모르지만, 솔로몬은 왕이었음에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해 들고 기도했다. 기도 하기를 마치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큰 소리로 축복한다. 기도가 나를 담대하게 만들어 주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 준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며 '그런 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온전히 마음을 드리는 것도, 계명을 지키는 것도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늘로 부터 공급 받는 것이 없는데... 배운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는데... 무엇을 드리고 무엇을 지킬 수 있겠는가. 내 생각과 감정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며 따를 때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 지며 필요를 채우시고 가까이 하시겠다고 하신다. 말씀 없이, 기도 없이, 순종 없이 하나님을 믿으라는 달콤한 유혹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65-66절... 십사일동안 계속된 예배를 통해 백성은 왕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 하였다. 도움말에 '삶의 중심에 주를 모시고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자유, 생명, 안식, 평화, 기쁨이 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처소로 돌아가는 우리 발걸음은 어떻습니까?' 라고 묻는다. 내가 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곧 나의 신앙의 상태임을 기억하자.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즐거움인지, 불편함인지... 기쁨인지 의무인지... 나를 점검하고 돌이키고 돌아와 다시 회복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