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0:1-13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많은 금과 보석을 가지고 온다. 솔로몬의 지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얻은 것이고, 하나님이 이방 땅에도 그 지혜의 명성이 퍼져 나가도록 해 주신 것이다 (1-2절).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 건강... 이런 것들이 '내 것' 이라고 착각하며 살지 않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마치 나의 힘으로 얻은 것처럼... 본래적으로 내 것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지 않기를 원한다. 어제 저녁에 '기질 테스트' 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들 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신기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의 장단, 단점을 발견했는데, 단점이 하나님 앞에 '죄' 라고 하는 것에 조금 놀랐다.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어' '성격은 변하지 않아' 라는 말로 정당화 시키는 삶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기도하며 단점들을 고쳐 나가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웠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며 받을 수 없는 복을 내가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만져 주시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는 죄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을 감사하고, 사단에 의해 심겨진 나쁜 것을 기도로 고쳐 나갈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9절) 라는 말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고, 나의 모습을 통해 '나의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소망하고 소원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