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0:14-29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그 당시에 이렇게 엄위하고 화려하고 고귀한 솔로몬 왕궁의 정경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기에 충분한 광경이 되었을 듯하다.

그러나 그 모든 (앞 절에서 언급된)--200개의 금방패와, 상아와 최고의 권위를 상징한듯한 사자 형상들과 금은 기구와 그릇들로 둘러싸인 솔로몬 궁은... 영원히 존속되지 못하였고...  또한  이 지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그 모든 부귀영화와 권세를 누렸던... 솔로몬 왕이 전도서에서 했던 고백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이었음에 유념하자.
결국엔 솔로몬 성전도,  궁전도, 금방패도... 모두 사라지고, 빼앗기고, 불에 타버리고 말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불변하신 분이신 것이다!

물질 만능 주의에 빠진... 
그래서 황금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설령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그 모든 것을 얻게된다해도... 주님이 빠진 그의 인생 끝의 고백은 '헛되다'는 것이 될 것이 분명하다.

손에 모든 것이 있어도, 주님이 함께 계시지 않으신 인생은 결국엔 숨을 거두는 순간에 멸망으로, 그것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고 마는 끝이 나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비록 손엔 아무 것도 없어도 자신의 심령 한 가운데에 주님을 모시고 사는 자는... 모든 것을 영원히 가진 자가 되는... 성공적인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나도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늘 명심하자. 
보이는 그 어떤 것이든지 일단 사람의 눈에 보이게 된 그 순간부터 바로 그것의 쇠퇴/소멸/노화가 시작되는 것임을 늘 인지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선... 
세상을 향해선 눈을 감고, 
주님만 전심으로 바라봐야지만 가능해지는 것이다. 
임선교사님 말씀처럼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란 주님을 바라보기를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인 것이다. 이제라도 영원한 것들만,을 바라보며...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내 삶이되자!

주님,
솔로몬 왕이 누렸던 그 휘황 찬란하던 영광도, 권세도... 
모두 풀의 꽃과 같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의 인생 말로을 보면 세상적인 모든 것을 가진 자는
주님이라는 절대자의 필요성을 잃어버리기가 십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손에 많이 쥔 것이 없는 인생임을 감사합니다!
그조차도 교만에 빠지기 쉬운 나를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크나큰 은혜로 받기 때문입니다!
 
내가 커지면 
그만큼 주님은 더 작아지는 것임을...
시이소오처럼 내가 올라가면 
주님께선 그만큼 내려가셔야 함을 늘 기억하며... 아직도 내가 더 큰 자가 되고자, 나를 드러내고자 애쓰는 제 자아의 꿈틀댐을 이젠 좀 멈추기 원합니다. 
주여, 주님의 십자가로서 저의 자아를 꽁꽁 못박아버려 주소서! 주님만을 높이며 증거하는 제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