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받는 여로보암과 심판을 전하러 어려운 길을 온 하나님의 사람 중 나는 어느 쪽에 서있을까. 우리집, 우리 엄마, 우리 교회와 같이 '우리'라는 표현이 따스하고 큰 소속감을 주듯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내가 하나님께 폭 안겨있어 그 무엇도 나를 해칠 수 없을 것 같은 편안함을 준다. 심판 받는 사람보다는 하나님께 완전히 기대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행위의 정당성을 찾지 못해 산당을 세우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절기를 바꿔야 하는 삶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 하나님 뜻에 합당하니 작은 의심도 필요없는 하루를 살고 싶다. 하나님 편에 발을 딛고 서서 심판 받는 다른 이들의 그릇된 손이 회복되도록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