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11-19
"16. 대답하되 나(하나님의 사람)는 그대(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분부하심에 따라
당신과 함께 떡도, 물도 먹지 않겠다고 말했으면...
늙은 선지자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격려해주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계속 순종하며 나아가지 못하도록 그를 거짓말로 꼬임에 빠지게 만드는... 마치 사탄같은 역할을 한다.
나역시도 이제 노년을 향해 나이들어 가는 묵은 신자이다.
나는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대로 살아가려 애쓰는 때에
그들에게 지속적인 순종을 격려하는 역할을 하는지... 아니면 다른 불순종의 길로 빠지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지나 않는지...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본문이다.
이제라도 사랑이 담긴 언행으로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또한 따뜻한 격려의 말로 차세대 크리스천들을
더욱 확고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는 진정한 사명자가 되고 싶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나는 내가 직접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인지...
거짓일 수도 있는 다른 사람의 말에 더 귀를 기울여 따르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하나님을 좋게하랴 아니면 사람을 좋게하랴"고 하신 성경말씀이 떠오른다. 나의 심령이 굳게 서지못하고 이 말, 저 말에 흔들려 갈팡질팡하는 자가 되어선 안된다.
나의 입술로 한 번 하나님께서 직접 나에게 어떤어떤 명령하셨다고 말했으면... 그 어떤 다른 말이나 일이 생겨도 흔들림이 없이 그대로 복종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직접하신 명령을 두고서도... 쉽게 나의 편리에따라(본문의 하나님의 사람도 배고프고 목이 말라있던-- 유혹에 취약한 상태였으리라) 타협하거나 포기해선 안되는 것이다.
그의 잠깐의 불순종으로 잠시는 그의 육신의 허기와 갈증을 면했을런지 모르지만 이 말씀 후에 바로 연이어 나오듯이 그의 육신도 비참한 꼴로 죽고, 그의 영혼도 영원히 멸망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된 것이다!
주님,
저는 저의 믿음의 후예들을 격려하고 세워가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말씀을 두고선 그 어떤 다른 말에도 타협하지 않는 곧은 믿음을 저에게 부어주소서! 그래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다가 천국의 영생복락에까지 성공적으로 이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