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20-34
20-32절...벧엘에 사는 거짓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이 사건을 통해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온 듯 하다.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어떤 마음이든... 질투이든, 방해이든... 되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이 결국 하나님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갔고, 유다에서 온 선지자의 배후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임하고 그 말씀대로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죽음을 당하고, 나귀와 시체를 해치지 않는 사자를 보면서 거짓 선지자는 애통하며 회개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 질것이라는 신앙고백을 통해 그의 신앙이 회복된다. 왜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이 악한 일을 통해서도 한 사람의 선지자가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게 만든다.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 회개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부흥을 위해 남은 삶을 드리지 않았을까? 사단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망가뜨리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 안에서도 변함없이 일하신다. 사람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절망하고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의 사람은 죽었지만,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람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이시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너무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생각과 눈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큰 사명을 받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큰 헌신을 요구하신다. 거룩한 사명을 받은 자에게는 더 큰 거룩을 요구하신다. 이 세상의 대사도 파견된 국가에서 실수를 하고 죄를 저지르면 '본국소환' 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도 하나님의 나라로 소환하신다. 그러나 세상처럼 처벌이 아닌 '안식'이 기다리는 아버지의 나라로 말이다. 그러기에 큰 일을 감당하는 사람을 부러워 할 필요도 없다.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헌신과 댓가를 치루는 것이니까... 오늘도 나에게 주신 사명을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감당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