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20-34
늙은 선지자를 따라간 하나님의 선지자. 그의 결말이 이 어떻게 될지 이 늙은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왜 이 늙은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을까? 솔로몬에게 나타나시듯 직접 나타나서도 되셨을 텐데.... 어쩜 이 일을 통해서 늙은 선지자에게 그의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님이 너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려고 하신 것은 아닌가 싶다. 죄속에서 벗어나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돌이키라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살아가면 어떤 결과를 겪게 되는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돌이키고 다시 하나님를 바라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 안에 또 숨어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런 말씀을 읽을 때 두렵고 떨림도 있다. 과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에 빠지고 넘어지고 어려움을 겪고 ....
하나님의 자녀로서 잘 살아가지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사실 수 없이 넘어지지만 그때마다 돌보시는 주님이 계심을 안다. 그러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33) 이 일 후에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여로보암, 그는 모든 소식을 들었을 텐데도 귀를 닫고 마음을 닫고 그가 하고 싶은대로 자기의 길을 간다. 마음이 강팍하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도 사건도 아무런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나보다. 늙은 선지자는 돌이키는 삶을 선택했고 왕은 끝내 돌아서지 못하고, 내려 놓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선택한다. 나는 날마다 어느 자리에 설 것인가! 주님의 말씀에 바로 나를 쳐 주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