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21-31

21, 31절...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라 17년을 다스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고 말하고, 그가 죽어 다윗성에 장사되었다고 기록하면서 또 다시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고 말한다.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성읍을 거룩하게 지키고 못하고 정략결혼을 통해 이방의 신들을 끌어들인 솔로몬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패망의 길을 걷게 된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에 내 생각, 내 계획을 나의 삶에 끌어드림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자꾸 멀어지고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소원한다. 내 생각 대로 하면 잘 될 것 같지만 결국 그것이 나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고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조금 이해가 안되고 내 생각과 달라도 끊임없이 주께 묻고 깨달은 대로 삶의 방향을 조금씩이라도 수정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25-27절... 솔로몬에게 주신 재물이 르호보암이 왕이 된지 5년만에 애굽 왕에 의해 모조리 빼앗긴다. 그동안 모았던 성전과 왕궁에 있는 보물을 빼앗길 뿐 아니라,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모두 빼앗겨 놋으로 겨우 방패를 만들어 그것도 시위대장의 손에 맡겨 관리하게 할 정도였다. 영원할것 같은 권세와 부가 너무나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본다. 나의 지혜, 나의 명성 때문에 하나님이 복을 주신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복을 받은 것임을 잊어버린 솔로몬과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버림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결국 '교만'이 왕뿐 아니라 모든 백성까지도 우상을 섬기며 고통과 전쟁을 겪게 만들어 버렸다. 어떤 공동체에 속해 있는가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내가 속한 가정, 교회 공동체가 나로 인해 복된 장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의 사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