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열왕기상 15:33-16:14

15:33~ 나답을 죽인 바아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4년동안 다스린다. 나답이 그랬던 것 처럼 바아사도 하나님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여로보암의 길로 죄중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역시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나님은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꾸짖고 말씀하신다. 바아사는 죽지만 그의 아들대에 일어날 그에게 속한 자들의 끔찍한 말미를 말씀으로 보며 바아사가 원망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 어쩌면 엘라가 하나님앞에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제대로 다스렸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나님이 바아사를 세우신 이유는 여로보암의 그리고 나답의 우상숭배와 악행을 막고자 하심이었는데... 뭔가 좀 다른가 싶었는데 같은 죄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많은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몰락을 직접적으로 보며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겸손히 살아야 겠다 했었을법 한데... 마음과 생각 만으로는 결단한 것을 지켜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씀으로도보고 내 일상에서도 날마다 느끼며 공감한다. 큰 결심이나 목표보다는 날마다 한걸음 한걸음 주님과 더 가까이 동행하며 주신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게 된다. 내 눈과 귀에 마음에 좋은 세상의 것들에 하나님을 잊고 살고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오늘도 주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주시기를... 여로보암의 악행을 심판하던 자가 동일한 악행으로 심판받는 자가 됩니다. 불의를 향한 본관 정의를 향한 갈망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나도 불의를 닮아갈수 있습니다/는 도움말이 참 와닿는다. 남을 정죄하고 아니 어떻게! 라 말하기 전에.. 나도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그럴 여지가 다분히 있는 연약한 사람임을 인정하며 더욱 겸손하게 넓은 마음으로 사랑을 구하며 주님안에 감사로 머물기를 간구합니다.

16:8-14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이년만에 시므리가 반역하여 왕이 되어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고 남자는 한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여 그의 집을 멸하게 한다. 반역하여 왕이 된 바아사처럼 시므리도 엘라의 왕위를 찬탈한다. 돌고 도는 악행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다면 대를 이어 죄는 더 강하게 반복되고 결국은 심판과 멸망으로 잊어지게 된다. 12절 말씀처럼 이는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고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되었음이다. 말씀들 사인들 여러가지 상황들로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와 훈계를 지나치지 말고... 듣고 보고 깨우치게 되기를 항상 '나를 먼저 돌아보며' 회개하는 마음 그리고 비워가는 마음 준비된 마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