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열왕기상 17:1-7

이스라엘에 가장 악한 왕이라 기록된 아합이 왕이 되었음은 가장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의 등장을 알리는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말씀을 전파하는데 자신을 아끼지 않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며 살던 이스라엘 최고의 선지자였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아합에게 메세지를 전하게도 하시고, 그를 인도하시고 먹이시고 보호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1절에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리라"는 그의 말이 현실이 되는 것 또한 보게 하신다. 비록 시내가 마르고 가뭄이 닥쳐 어렵지만.. 물이 없다는 것은 결국 땅이 죽어가고 멸망해감을 의미하지만... 그래도 하나님만이 진정한 만왕의 왕 이심을, 그들이 믿고 숭배하는 바알이 아님을 이제라도 보고 죄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주의 마음이 담겨있음을 보게 하신다. 아합의 악함을 보시고 얼마든지 당장 멸망에 이르도록 심판하실수 있음에도 한번 더 한번 더 돌아보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도움말에 '우리에게 허락된 상실과 결핍은 그동안 내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는 말이 참 공감된다. 상실과 결핍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내일을 염려하고 근심하며 비를 내려달라 구하기보다 먼저 내가 매달리고 붙잡고 사는 것을 놓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하는 것리그나. 눈 앞에 상황이 나아지고 일이 해결되기를 바라기 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경험하며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봐야함을 다시금 배운다. 없어봐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는 말 처럼 사람이던 물건이건 옆에 있을때/가지고 있을때는 그 귀함을 알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다가 없어진 후에야 절실하게 아쉬워하고 후회한다. 두의 돌보심 보호하심과 은혜안에 거하는 이 하루도 마찬가지.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 불순종하며 이 평안과 감사가 당연히 있을거라 착각하지 않기를.. 점점 영적으로 무뎌지며 교만하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하나님 경외하며 말씀에 민감하게 살길.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주인의 선한 계획 안에 순종함으로 거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