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열왕기상 18:1-15
1-2, 15 기근이 든지 삼년후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비를 내리실것을 말씀하시고, 엘리야는 말씀에 순종하며 아합을 만나러 간다. 상황이 지금 어떤줄 아십니까. 아합과 이세벨이 얼마나 저를 찾고 있는데요 하며 여러가지 변명과 염려를 늘어놓기 보다 그냥 간다- 그런 군더더기 없는 믿음 단순하게 주만 바라보는 뚝심, 사명에 온전히 순종하는 엘리야의 용기가 부럽다. 자꾸 상황 앞에 나를 끼워 맞추다가 지레 겁먹고 근심하고 지치지 말고 주님의 계획 안에 내가 맞춰져갈때의 그 기쁨.. 감사와 평안을 맛보기를 바라고 소망한다.
5-14 극심한 가뭄을 어떻게 해 볼 방법으로 아합과 오바댜 이 두사람이 물 근원을 찾으러 다니다가 길이 나뉘어 각자 다른 길을 가게되었고 그 곳에서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나게 된다. 엘리야 선지자가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 오바댜를 먼저 만나게 된 것은 그냥 우연이지만은 않았을 것임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임을.. 엘리야를 만난 오바댜는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하며 엘리야를 반기며 엎드린다. 그는 자신의 말대로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12)였음에 주목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믿음의 사람 오바댜를 그리고 엘리야를 보며 배운다. 문득 오늘 본문을 묵상하다가 독립운동을 하던 위인들 그리고 뒤에서 열심히 후원하고 돕던 숨은 영웅들이 연상됬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방에서 앞에 나서서 거침없이 주의 말씀을 대언하고 전하는 선지자 엘리야. 그리고 조용히 그 선지자 들을 숨겨주고 돕고 먹이고 지켜주는 오바댜.. 다들 자기모습 자기 삶 대로 지으신 그대로 헌신한다. '주께 받은 사명에 충실할때 주님은 그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실 것입니다'/는 도움말이 더욱 와닿는 오늘이다. 오늘은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마음들 손길들 섬김들을 보고 함께하며 배우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하여 기쁨으로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감사로 주님께 만족하며 그렇게 살고 싶다-고 나지막히 다짐하고 고백해보는 오늘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