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너희는 너희 신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드디어 갈멜산 대결이 시작된다.
450:1 의 대결!
그것도 불의 대결이다.
누가 불을 내리느냐?에 따라 참신이 결정되는 순간.
시대가 하도 악하니 하나님은 이렇게 하실 수 밖에 없으셨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렇게 보여주실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래야 머뭇거리던 백성들이 하나님앞으로 돌아올 것이기에!
오늘날도 하나님은 어떤 모습으로든지 당신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이시며, 또한 어떤 형태로든 응답하신다.
꼭 불이 아니라도---
난 너무 이런 모습의 하나님만 체험하려 하는 건 아닌지---
그러면 너무 뜨거워서 견디지 못할 것이 뻔하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체험 좀 보여주세요!"라고 방정을 떤다.
비둘기 같이도 오시고, 세미한 음성으로도 오시고, 간혹 양심의 떨림으로도 오시는 하나님!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 없다.
모두 다 상황에 어울리게 찾아오시는 하나님!
지금은 아마도 내게 불이 필요한 단계가 아니라 고요한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체험케하시는 중인듯 하여 조금은 정적인 모습을 갖추려 애쓰고 있는 나!
 "하나님! 어떤 모습이든 상관 없어요.
그냥 나와 교통해 주시기만 하면 되요.
그저 날마다 제단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거기서 들려주시는 응답 받고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