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17 주일,
열왕기상 18:16-29

16-19절.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자여 너냐.. 라고 말한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정말 누가 누구를 괴롭게 하는자인지 스스로 바라보는 눈이 없기때문에 가뭄의 예언과 현실을 마주하고도 여전히 엘리야를 향해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말씀이 기준이 아니면 내기준에 나를 바라보기에 나는 언제나 타당하고 옳다 여길수밖에 없다. 말씀에 내 마음을 두고 말씀에 기준삼아 살아가며 내자신을 돌아보고 돌이키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21-24절.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던 자 같다. 누가 참신인지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자들을 향해 단호히 말한다. 내 입맛에 맞는 신을 찾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해 겉으로는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내마음에 맞는 신앙생활을 고집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남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애쓰지 않으면 그사람을 인정하거나 사랑할수 없듯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맞는 신을 고르는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누가 자신들의 신이 되느냐를 결정하지 못하게 하였음을 보게된다. 그전에는 나와 다르면 잘 이해되지 않고 그사람이 바뀌기를 기다렸다면 이제는 그사람을 인정할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겠구나... 하며 인정을 조금씩 하기 시작한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도, 하나님 과의 관계도 이렇게 삶을 통해 배워간다. 말로만이 아니라 깨닫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으로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사랑하며 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