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열왕기상 20:22-34

22, 28 하나님의 주신 승리로 아랍의 이스라엘은 이기고 벤하닷은 도망했지만... 하나님은 다시 그 선지자를 보내어 아합에게 힘을 기르고 준비할것을 말씀해주신다. 아합에게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렇게 기회를 주시고 품어주시는걸까 라는 생각, 하나님 왜요? 하는 질문이 자꾸 들었던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나를 보면 답이 나온다. 나같은 죄인도 대속의 은혜로 씻음을 받고 주의 사랑을 입은 자녀로 그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 처럼 좁은 편협함으로 '왜? 내가 은혜를 베풀어야 하니 왜 내가 나의 독생자를 희생해야 하니? 왜?' 하셨더라면 내가...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구원에 이를수 없었을 것이다. 결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되어질수 없음을 알기에 그 사랑과 은혜가 오늘은 더욱 감사로 다가온다. 말씀을 듣고 성경속 선하고/또는 악한 인물들을 마주하게 되며 점점 왜 보다는 무슨 이유일까, 어떠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을지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며 기대해보기를 원한다.

23-30 아람왕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기에 평지에서 싸우면 이번에는 이길것이라 확신하며 군대와 말 병거를 보충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자기들이 추론하여 결론을 짓고 승리를 예상하는 모습을 보며 실소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은가 싶었다. 주님을 믿기에 난 슬픔없네 두려움없네-하면서도 은연중에 염려하고 근심하며 하나님을 과소평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 뭐하세요 왜 침묵하십니까 하며 내 머리로 이해되는 만큼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오해하며 살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두 무리의 적은 염소떼와 같은 이스라엘 자손이 까마득한 아람군대에 맞서 또 승리를 거두듯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믿고 주님의 능력을 내가 단정짓고 제한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31-34 승리의 기쁨에 도취하여서 일까. 아랍 은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패하고 도망한 벤하닷의 청을 들어주며 더불어 조약을 맺고 순순히 놓아주기까지 한다. 후에 이 책임을 물어 혹독하게 댓가를 치뤄야함을 그는 몰랐을 것이다. 내 눈앞의 대적보다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내 안에 있는 자만 입니다/는 도움말을 새겨듣는다. 일희일비 하는 매일의 삶속에서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오늘도 믿음따라 말씀따라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