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내가 알던 하나님과 다르게 친구를 치는 것이 옳은 일이 되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앞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니 그저 믿어보기로 한다. 가끔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던진 말 한마디나 행동으로 오해를 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작은 일들도 다 이해하지 못해 오해가 생기는데 하나님 하시는 일을 어찌 내가 판단하려 들 것인가. 나는 그 큰 뜻을 다 알 수 없는 어리석은 인간이기에 우둔해 보일 지라도 그저 그 말씀 믿어보고 따라가 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