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1-10

1-4절...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기자, 나봇의 설명을 듣고도 포기하지 못하고 자리에 눕는다.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라니.... 왕은 왕답지 못하고, 오히려 평범한 포도원 농부인 나봇이 하나님의 말씀앞에 타협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용기있는 모습을 본다. 어떤 자리에 있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세상은 자꾸 '자리'를 말하지만 하나님은 '마음' 에 대해 말씀하신다. '왕'만 된다면 '어떤' 왕이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합과 같은 왕을 만들어 낸다. 나는 내 자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아합'을 원하는가 '나봇'을 원하는가.
5-10절... 아합보다 한술 더 뜨는 여인 이세벨의 거짓된 술수에 의한 살인 사건에 아합은 침묵으로 동조한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 라고 말한다고 아합의 죄가 없는 것일까?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기에 잘못된 줄 알면서도 침묵했던 적은 없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용기가 없다면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참 힘든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담대하라'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나 보다. 사람이 두려우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두려우면 사람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 위해 날마다 기도의 자리에 있어야 함을 안다. 나의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