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열왕기상 21:1-10

1-4 아합은 오늘 본문에서도 근심하고 답답해한다. 매일 근심에 젖은 아합을 보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전에는 나도 그거 할때에 내가 아닌 상황이, 나를 둘러싼 환경이 또는 사람이 그렇게 만든것처럼 원망하기만 했던것 같다. 나를 보지 못하고.. 그런데 오늘 아합을 보며 대부분의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등의 원인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히 배운다. 같은 상황을 마주하여도 어떤 것을 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 하는지에 따른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을 요즘 자꾸 보여주신다. 마음을 다스리고 생각을 입술을 다스리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선한 마음, 주님의 마음을 배우며 닮아가게 하시고 아름답게 말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며 하나님께 기쁨 될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주세요! 

4-10 자기는 왕인데 아합은 자기가 갖고 싶다는 포도원을 줄수 없다는 나봇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다. 옆 작은 글씨로 '땅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팔수없는 조상의 유산이었다'하는 해설이 나봇의 그렇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도 주의 말씀을 따르고 지키려고 타협하지 않는 나봇의 용기가 내심 부럽다. 그러나 이미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상심이 되어 왕궁으로 돌아와 식사도 마다하고 침상에 누운 그에게 이세벨이 찾아와 왜 그러는지 묻는다. 이러저러했다 며 아이처럼 불평을 토로하며 나봇을 매도하는 아합에게 이세벨은 "내가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라 말한다. 내가 해줄께 하듯 호언장담하는 이 말이 참 무섭다. 말도안되는 계략을 꾸미고 음모로 나봇을 죽게 하여 포도원을 빼앗을 그녀의 계획이 무섭다. 자신의 권력 힘을 악용하면서까지 꼭 포도원을 취해야 했을까. 아합이 진정 원한 것은 포도원 자체가 아닌 자존심싸움 자기 만족을 얻기 위함 아니었을까. 아합처럼 매일을 근심하며 답답해하며 옹졸하게 어리석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움말에 기도로 오늘 주신 이 하루 감사로 마무리 합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들이는 힘을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데 사용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