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자 하는 일을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아합과 다른 선지자들과는 달리 하나님 말씀만 전하겠다는 미가야의 모습이 비교된다. 하나님 말씀만 따르겠다 맹세하지만 내 뜻과 욕심이 우선시되기 쉽다. 혼자일 때는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느라 바빴고 가정이 생긴 후로는 내 가족의 안위를 챙기느라 점점더 욕심이 많은 내가 되어간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만을 따르는 삶에 가까이 가기보다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초조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주님 말씀대로 살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내 모습에 괴로워 하며 더 잘하고 싶은 열망 속에 머물기에 작은 발전이 있으리라 믿는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 오늘보다 나은 내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