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문득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배제하려 애쓰고, 또 위로부터 주시는 감동을 받기위해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는 심정으로 기다리신다시던 말씀.
그렇게 받는 말씀으로 우리를 살리신다.
하고싶은 말을 다 쏟아붓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이 들려주신 음성"만 전달하는 것이 선지자의, 오늘날 설교자의 사명이다.
내 말을 하면 더 이상 선지자가 아닌 것이다.
"철로 만든 뿔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할 수 없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때 능력이 나간다.
왜냐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당장에는 섭섭하게 들리고, 믿어지지 않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아멘!"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상책!
본문에서는 400:1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선지자는 하나밖에 없다.
그것도 "부정적인 결과"를 예언하는.
그러니 듣기 싫을수 밖에---
설됴자도 단위에 서서 좋은말만 하고 싶지 않겠는가?
죄에 대해, 지옥에 대해 꼭 말씀하고 싶으시겠는가?
그저 "예수 믿고 부귀영화 누리며 잘 살아봅시다!"하면 서로 좋으련만, 그렇게 가르쳤다간 후일에 하나님 앞에 어찌 서시겠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그대로 전해 주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부창부수 사모님 땜에 감사하고---
나도 그렇게 하나님 음성만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좀 어째 나는 너무 실없는 사람 같아서 영 ㅉㅉ
그래도 말씀 붙들고 나아가면 바른말 하는 날 오게 되겠지?
요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