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열왕기상 22:29-40

29-33 아 계획적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신은 변장하고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고 전쟁터로 들어가게 하는 아합을 보며 어리석고 아둔해도 그렇게까지는 치밀하고 악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자기 목숨 자기 안위를 위해서라면 뭐든 서슴치 않고 남을 방패막이 삼는 모습을 보며 씁쓸해진다. 사극에서도 전쟁장면에서 수백의 신하를 노리기보다 무리의 수장을 공격하는 것이 전략임을 보여주듯, 아람왕도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왕을 노린다. 아합도 모르지는 않았을것 같다.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으로 그렇게 불길하고 아닌것 같으면 멈췄으면 됬을텐데... 변장까지 하고 나가야 했던 고집... 무모한 고집 욕심은 결국 자신을 망하게한다. 아람 군대는 속일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수없다/는 도움말이 깊히 와닿는다. 하나님은 속일수 없다. 늘 보고계시는 주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오늘을 살자. 

34-39 알수없는것이 사람의 삶인가 싶었다. 그렇게 왕위에서 이세벨의 악행을 등에업고 천하의 권력을 쥔듯 살아가던... 혹시나 해를 입을까 변장까지 하고 전쟁터에 들어간 아합왕이 화살에 맞아 부상당하고 결국 죽게된다. 그리고 엘리야의 예언처럼 그의 피를 개들이 와서 핥으며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그대로 실현되었다. 죄와 함께 쌓여가는 재물과 지위와 명성은 다 헛될뿐입니다. 삶을 통해 순종한 말씀의 흔적들이 내 인생의 요약이 되게 하십시오/라는 도움말이 도전이 된다. 주님께 순종하려고 애쓰고 노력한 흔적들을  오늘 하루에 남겨가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