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1-10

4절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다는 말씀을 잃고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소중한 무언가를 구하려고 내 몸을 내놓을 수 있을까. 그것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을 수 없다면 그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게 중한 것이 아니다. 나의 하루는 어떤 우선순위들로 채워지는가. 이것 아니면 안돼 하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바삐 몸을 놀리지만 정작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목을 매고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셨다. 죽기까지 하며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희생을 너무 쉽게 간과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나를 살리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루를 살자.

갈라디아서 1:11-24

바울 역시 하나님을 대적했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며 멸하려 했지만 변화되어 그 믿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위안으로 다가온다. 어릴적 받은 영향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막연한 믿음은 있었지만 나역시 다른 것들에 마음을 뺏겨 하나님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냥 두지 않으시고 많은 사람들과 방법들을 동원해 나를 그 곁으로 불러주셨다. 하나님 곁에 머물자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고 내가 깨달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열망이 있다. 바울의 고백을 통해 희망을 얻는다. 한때 믿는 자들을 멸하려 할 만큼 하나님을 대적했지만 하나님이 뜻하셨기에 그를 변화시키셨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나를, 그리고 믿는 많은 자들을 변화시키셨던 것처럼 나를 통하고 많은 방법들을 동원해 내가 사랑하는 그들을 변화시키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