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1-10

1-5절... 바울은 회심의 경험 후에 어느 사람의 동의나 결정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 달려왔다. 그러나 14년 후에 '계시'를 따라 올라갔다고 말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독불장군처럼 자기 혼자 일하고, 자기의 길을 가다보면 때로는 잘못된 길로 가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도 '협력사역'에 대해 말씀하셨을 것이다. 위치가 올라가고, 사역이 커지면 다른 사람이나 단체와 협력하는 것이 힘들어 진다.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힘으로 충분히 어떤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바울의 말처럼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서로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하신다. 더우기 거짓 형제들이 교회안에 가만히 들어와 어려움을 겪게 할 때에, 같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끼리의 연합과 도움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성도끼리, 같은 교회끼리의 연합과 이해와 도움은 악한 사단과의 싸움을 하는 자들에게는 '필수' 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연합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기도 하셨던 '하나됨' 임을 기억하자.
6-10절... 사도들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친교의 악수를 하였다. 도움말에 '복음의 중심에 대해서 양보 해서는 안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협력 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내가 원하는 방법,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믿는 사람에게 넓은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나같은 성격의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 좋을 때도 있지만 반대되는 성격의 사람이 복음을 전할 때 더 효과적일 수 있음도 인정해야 한다. 늘 내 방법, 내 생각만을 고집한다면 결국 내가 속한 공동체는 분열되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넓은 마음을 주셔서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