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소통하려 먼저 손을 내미는 바울의 모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와 그 방법을 보게 된다. 함께 성장하려면 좋은 일 뿐 아니라 어려운 일도 같이 겪고 불편도 기쁨으로 맞아야 하는데 그것이 참 어렵다. 어려움을 꾹 참고 견디기 보다는 그 공동체에서 빠져 나오는 선택을 하기가 더 간편하다. 하지만 운동, 악기를 배우거나 공부를 할 때 크게 느껴 보았지만 그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실력이 느느냐 그 자리에서 멈추느냐가 결정된다. 이제껏 살아보야 알지만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진득이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어야 내가 성장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부딪혀 힘들고 그 자리를 빠져나오고만 싶을 때는 하나님이 내가 이 위기를 통해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시나 곰곰이 생각하며 버텨보자.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한뼘 성장한 내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