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베드로가 그렇게 행동한 것을 바울사도는 "외식"이라 칭한다.
결국 그것은 진리보다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신경을 더 쓴 나머지 나도 하나님께 잘못하고, 남도 잘못된 길로 인도한 적은 없었는지--
문득 오래전 직장생활 할때 일이 생각난다. 큰 식당에서 모든 직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는데 혼자만 기도하는 것이 쑥스러워 아주 간단히 기도해버리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였다.
가끔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해야할 때도 그렇다.
하나님보단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싶은 그런 야릇한 감정?
느낄때 있다 솔직히!
그걸 자제하기 위해선 참 많이 준비기도해야 했다.
안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이 안되고 내 자랑이 되고 마니 범사에 참 죽어지려 애쓰지 않을 수 없다.
내 안에 오직 예수만 있다면 사람 의식할 필요가 뭐 있을까?
더 나아가 그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
아직 덜 죽어서 사람 의식한다.
사람의 말에 휘둘린다.
그러지 말자!
"하나님이 그렇다" 하시면 누가 뭐래도 믿자! 흔들림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