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11-22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0절 말씀만 암송/묵상하면서는...
육적이요 죄인인 내가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부분만 늘 생각해 왔었는데... 오늘 19절과 20절을 병행/연결하여 읽어보니... 내가 죽는 또 다른 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율법'에 대하여서도 죽은 자가 된다는 것이다.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어야지만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가 된다고 하신 19절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보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다는 20절 말씀은... 곧, 내가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고서는 나의 죄를 지적하며, 나의 죗가를 요구하며, 나를 끊임없이 괴롭혀오는 율법에서 해방될 길이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유일무이하게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는 그 순간부터 율법에 얽매임 대신... 율법에서 해방되어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간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도 이젠 내가 나의 뜻을 주장하며 사는 삶을 멈추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당신의 뜻대로 이끌어가시도록 해드려야 한다. 내 인생 전체를 주님 손에 올려드려야 참으로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나란 존재는 깨끗이 죽어 없어진 삶이되기 위해 더욱 힘쓰며... 또한 전심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주님,
저도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더욱 완전히 죽은 자가 되기 원합니다.주님 홀로만이 제 삶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죽음으로 영생을 얻게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