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1-9
믿음으로 구원 받은 갈라디아 교인들은 거짓교사들의 꾀임에 빠져 율법의 행위를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1절). 믿음으로 구원 받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삶은,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삶이 아니다. 그래서 차라리 율법을 따라 살아감으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더 쉽겠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음을 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으니까.... 그러나 성경은 율법은 죄인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지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한다. 성경에 나오는 의인들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렸고, 행위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알려준다.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복의 근원으로 만드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의로 정하셨다'(6절)고 하셨고,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8절)고 선언하셨다. 겉모양만 그럴듯한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복된 인생이 되기를 원하신다.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원한다, 나를 구원하시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도록 도우시는 성령을 더욱 의지하면서 하나님 앞에 '의롭다' 인정받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