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율법 이전에 하나님의 언약이 먼저 있었다. 사도 바울이 말함과 같이 아브라함 자손중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이며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미 예수를 영접한  갈라디아인들이 거꾸로 율법에 발목 잡혀 영적 믿음을 키워 나가지 못하는 그 모습이 사도 바울로서는 너무나 괴로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철저한 율법 수호자이며 집행자였던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나서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로 전향된 모습을 보아도 결코 율법의 역할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오직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그가 베푸신 사랑, 용서, 희생을 가치있게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게 되는 것임을 알게된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는 내가 믿는 그 믿음이 믿음인줄 알고 살다가 주위에 성경에 나보다 박식하고 교회에 관한 모든 일에 철저한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믿는 믿음이 믿음이 아닌것처럼 느꼈던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믿음이라는 것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어떤 말들이나 행위들을 지켜보고 있었던것 같다. 결론은 내가 내 마음에 가지고 있는 이 믿음도 믿음이라는 것이다. 내가 말씀에 덜 박식하고 덜 일해도 나는 그상태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꾸 자신을 어떤 형식에 마추려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받은 사랑, 용서, 희생을 자꾸 키워 행동으로 실천해 나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마음이며 그리고,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인들을 향한 마음이라 생각된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나 또한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