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갈라디아서 4:12-20

논증 책망 언쟁이 아닌 잠시 옛 추억을 꺼내어 그때 기억나세요? 하듯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호소하는 사도바울을 보게 된다. 자신이 복음을 전했던 교인들이 그를 하나님의 천사와같이 예수그리스도같이 극진하게 영접하였을 뿐 아니라 사랑으로 품어주었던 그 때를 떠올리며 거짓교사들에 미혹되어 이끌려있는 저들의 현실을 깨우쳐주고자 설득하고있다. 17절에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는 구절이 인상깊다. 사도바울은 좋은 일에 대한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는 것은 언제든지 좋다- 하였음에 주목하게 된다. 무엇에 대한 열심이고 열정인가 한참을 고민하고 돌아보던 시간이 길었지만 있었는데.. 그리고 그 시간이 마냥 편치만은 않았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터닝포인트였음을 알게된다. 하나님때문에 라고 말은하고 행동했었지만 결국 모두 나를 위한 내 열심이었던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없음을 깨닫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사랑없으니 희생하기 버겁고 해산하는 고통까지 끝까지 수용하기 어렵고.. 내 일 나의 의를 드러내고 내가 인정받고 빛나고 싶어 해오던 열심이 이제는 선한 뜻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 하나님이 보게 하시는 방향으로 점점 향하고 바뀌어져가며 생각의 전환 관점이 변화되어 감을 나도 보기를 원한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자신을 배신하고 배척하는 갈라디아교인들을 품고 해산의 고통을 마다않고 포기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임을 다시금 보게 하신다. 주의 도우심없이는 주의 그 영원한 사랑없이는.. 그 은혜 아니면 나는 안됩니다 다시금 고백합니다.. 낙심이나 절망이 아닌 주님으로 인한 감사로 고백합니다! 매순간 되내이며 마음에서 그리고 생각으로만이 아닌 입술로 만이 아닌 삶으로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나를 주님께 보여드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하는 믿음안에 한몸된 지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복음으로 하나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