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13-26
더 이상 율법에 매인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지만, 그것은 방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서의 성숙이고, 십자가의 은혜를 알기에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그 복음을 깨닫은 자가 어떻게 이웃을 물고 먹을 수 있겠는가 (13-15절). 도움말에 '참 자유는 믿음에서 나오고 사랑의 섬김으로 표현됩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믿음은 내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밖으로 표현되는 것이고 사랑으로 인한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마5:16).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가 방종이 아닌 사랑으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 하다 (16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에 율법에 매이는 삶을 살아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단은 율법으로 얽어매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지만, 하나님은 율법(육체)이 아닌 하나님 (성령)을 바라보라고 하신다. 더 이상 나의 연약함에 매이지 않아야 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니까... 나의 죄성과 연약함은 하나님도 아시고 사단도 알고 나도 안다. 나의 아버지가 다 아시고 나를 이끌어 주시겠다는데... '싫어요. 난 그냥 사단의 말을 들을래요'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미 나의 육체와 함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자 답게 더 이상 세상의 헛된 영광을 버리고 성령을 바라보고 성령으로 행하는 삶을 살아가자. 기도와 말씀이 없이 말만 하는 것은 밥은 먹지도 않고 '아~ 배부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음을 기억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나의 자아를 죽이고 성령을 따라 살아감으로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