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1-10

사람이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아 주라고 하신다(1-2절). 왜냐하면 나도 그러한 시험을 받을 수 있고, 범죄할 수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네가 죄를 지었으니 네가 당해야지' 라고 말하기 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도와주면서 그 짐을 함께 져 주는 것이 하나님 께서 원하시는 일이다.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도움말에도 '비난과 정죄만 하지 말고 오히려 내게도 그런 죄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범죄가 아닌, 연약함으로 인해 범죄한 자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잡아 준다면 다시 돌이키고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남에게 율법의 잣대를 드리대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행위이다 (7절). 결코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행위대로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다(7-8절). 그러기에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말씀의 법을 따라 살아가면 때가 이르매 거두게 하실 것(8절)이라고 약속하신다. 남을 바라보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없으면서 무언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 수 밖에 없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자기의 일을 살피며 (4절), 나를 다스리고, 나의 짐을 스스로 질 수 있는(5절) '책임적인 존재' 로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