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갈라디아서 6:11-18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사도 바울의 고백이 귀하다. 그의 말이 멋있기 때문이 아니라 삶이 그의 고백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자랑은 오직 예수님이고 주의 십자가 뿐 이었다. 그리고 진정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애쓰며 날마다 육체를 치며 나의 자아를 죽이며 비워내며 예수로 채우며 살고자 했음을 보게된다. 사도 바울과 대조되게 거짓 교사들은 몸에 남기는 할례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했다. 할례를 받음으로 그것을 육체의 자랑이라 여기며 번지르르하게 겉만을 꾸미며 보여지는 것에만 중시하여 회칠한 무덤같은 가식으로 그것을 자랑하며 앞세워 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을 배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인하여 주님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내가 더이상 헛되고 쓸데없는 이 세상것에 또는 율법에 매이고 얽혀 살지 않도록.. 육체를 자랑하는 할례자가 아닌 십자가를.. 예수님을 자랑하며 주님을 높이는 진정한 예배자 되기를 기도한다. 순종하고자 애쓰는 과정들... 넘어지고 일어남의 반복으로 인한 훈장과 같은 흉터들...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남겨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흔적을 남기며 살았는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