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25-35

25-30절... 모세는 회중에게 고라, 다단, 아비람의 징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명령한다. 그 이유는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 하노라'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악인의 자리에 서서 대적하고, 선동하고, 불평하는 자의 곁에 있는 것은 함께 망하겠다는 것과 같음을 의미한다. 기도와 말씀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감사와 기쁨이 있고 하나님 앞에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원망하고 불평하고 분노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내 마음도 어두워 지고 믿음의 길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나는 그렇게 믿음이 좋은 사람도 아니고, 영적으로 강한 사람이 아님을 안다. 그래서 부정적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과 만나면 힘을 많이 잃는 것도 안다. 나도 그런데... 연약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더 할까? 그래서 날마다 이 믿음의 공동체가 '기도와 감사'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사단이 끊임없이 하나님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할지라고, 원망과 불평의 입을 닫고 기도의 입을 여는 모세와 모세를 따르는 장로들 같은 사람이 많이 있기를 원합니다.
31-35절...도움말에 '유아들까지 포함한 심판은 가혹해 보이지만그만큼 그들의 죄가 중대함을 방증합니다'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사랑' '용서' '은혜' 라는 말을 들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악인이 즉각적인 심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의인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세상속에 살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유보된 것이지 잊어버린 것이 아님을 기억하면서 두려움으로 나를 돌아보며 또 다시 마음의 옷 매무새를 다듬는 시간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