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8:21-32
이스라엘이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어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아 주신다 (21절)고 하신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자의 삶을 보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한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지 않고 은혜로 받을 때 감사와 신뢰가 생기듯이, 하나님의 보살핌을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와 은혜로 받아야 함을 깨닫는다. 그 은혜를 기억하는 자만이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에 레위인들도 그들이 받은 십일조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다 (26절). 믿음과 은혜와 감사가 마음에 없다면 드릴 수 없는 헌물, 십일조를 드릴 때 하나님은 마음을 받으시고 거제물은 레위인에게 돌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다. 그러기에 마음이 없는 물질은 하나님앞에 의미가 없다. 마음과 물질이 함께 하는 헌물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심을 알려 주신다. 큐티책 열방을 위한 기도제목에서 '유럽 전역에서 수백명의 무슬림 난민들이 다양한 이유로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써 있다. 자신들의 조국에 있었다면 들어보지도 못하고, 믿을 수도 없던 예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찡하다. 나는 너무 좁은 시야와 이기적인 생각으로 '좋다, 싫다'를 판가름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말씀이 때로는 이해가 안 가도... 창조의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이 완벽함을 알기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원한다. 말씀이 시키는 대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은혜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