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8:21-32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헌물의 비중이 
'10분의 1'이라고 하심에대해 
좀 묵상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의 소득의 10분의 1만 바치면 
나의 전심을 바친 것으로 받아주심 또한 
얼마나 큰 사랑이요 큰 자비인지! 
만약 하나님께서 나의 수입의 10분의 3이나 5를 요구하셨어도 절대복종하여야 하는 쪽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데... 수입의 10분의 1을 온전히 바치면 대만족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선 내가 바친 제물이 필요하셔서가 아니라 
나의 하나님 향한 사랑을 확인하시고... 
그 결과로 내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라고 하신다.
--내가 하나님이었다면 아마도 2분의 1을 요구하지나 않았을까! ^^

그럼 십일조대신에 
더 많은 사람들이 헌물로 바치기가 훨씬 쉬웠을 
100분의 1은 어떨까를 상상해보니...
100분의 1을 바쳐선 아마도 바친 자의 삶에 끼칠 영향이 너무 미미해서 자신이 100분의 1을 하나님께 바친 것을 느끼지도 못했을 듯하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존재감 역시도 미미함에서 그치고 말 것이다.

그러나 10분의 1은...
그 양을 바치고나면 
그 헌물이 나간 빈 자리의 사이즈가 
내가 그것을 바친 후의 후유증을 조금은 느끼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그 빈 자리가 또한 적당히 커보이게 느끼게하는...  가장 완벽한 비율인 듯하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완전무결하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비율이니만큼...
최소의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는 가장 완전한 비율인 듯이 믿어진다.

나의 소유의 십일조는 그렇게한다해도
나의 삶에선 
내 인생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하나님께 바치고 있는지..!
내 인생이란? 곧 내가 이 땅 위에서 사는 '시간'임을 생각하면 주님과 연관된 것으로 보내는 시간도... 
하루 24시간중에서 10분의 1인... 매일 2.4시간은 최소한 드려야 할 듯하다.

주님께 드리는 시간을 하도 미미하게 바치기에 
나의 세상에 속한 삶에 아무런 불편도, 영향도 끼치지 않는 100의 1, 24분의 1을 드리고 만족해하는 그런 신앙인은 아닐까..! 다시 한 번 냉철히 돌아보자.
 
주님,
당신의 백성들에게 10분의 1을 바치면 
만족해하시겠다고... 
즉 하나님의 몫을 다 받은 것으로 해주시겠다고 하신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빈 손으로 와서 살아가는 인생이 매일 사용하고,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모든 것들이 다 주님 것이기 말입니다.)

주님께서 정해주신
10분의 1이란 비율을 가만히 묵상해보니...
과연 
최대의 결과를 낳는 최소의 양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자진하여 10의 1 이상을 드리기도 기뻐하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그렇게 되기 위한 믿음과 여건을 제게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