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1절-11절 - 
예수님은 오늘도 가장 하찮은 사람들이 사는곳, 상종 하고 싶지도 않은 나병환자가 거하는 곳으로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갑자기 한 여자가 오리지날 원액 진짜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순식간에 나병으로 인한 고약한 냄새가 향기로 덮였다. 예수님이 향기로 변하셨다. 그 때 머리에 계산기를 달고 다니는 계산의 달인이 씩씩 거리며 끼어들어 향유 값이 삼백 데나리온인데 왜 이것을 허비하는가 하며 여인을 책망한다. 이때 여인 앞에 나타나 여인이 힘다해 예수님께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보다 훨씬 큰 의미인 예수님의 장래를 말씀하신다. 육의 눈으로 보면 확실히 미친짓이다. 그 비싼 향유를 다 머리에다 부으니 말이다. 그러나 영의 눈으로 보면 이 속에 엄청난 보화가 숨겨져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지극히 작은자가 그 사랑의 감격이 너무 커서 자기가 가진 소유의 전부를 온 마음으로 자기의 사랑을 표현 했는데 예수님은 이것을 하늘 나라의 일로 받으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장래를 미리 준비한 것이 된것이다. 이 여인은 부지중에 하나님과의 연합을 이루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것이다. 예수님은 복음이 전해지는 모든 곳에 이 여자가 행한 일도 함께 전하게 하셨다. 그렇다. 예수님이 내게 주신 사랑 앞에 마음도 생명도 소유도 다 드리는 자가 되기를.. 오히려 받아 주심이 감사가 되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육의 눈에 보여지는 대로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영의 눈이 열려 예수님의 눈이 되기를 원한다. 
예수님께 분노한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을 찾아가 그렇게 좋아하는 돈을 위하여 예수님을 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죄를 짓는다. 예수님의 같은 사랑 앞에 한 여인은 받은 사랑을 드리고, 한 남자는 그 사랑을 배신으로 죽음을 드린다. 3년을 함께 예수님의 모든 삶을 따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구원의 줄기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가 되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따라 다니 결과는 참혹하다. 그 누군가는 해야할 몫이지만 그것이 꼭 내가 되어야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부르심을 입었으니 향유로 자기를 전부 드린 여인 처럼 살기를 소망한다.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