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1-11
1-2절...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유월절이 다가오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이스라엘이 더욱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한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고 섬긴다고 말하면서, 삶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싫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자가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너무 쉽게 말하고 너무 쉽게 남을 정죄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내 마음의 계획이 악한 길로 가지 않도록 날마다 기도로 차단시키게 하소서.
3-9절... 한 여인이 순전한 나드를 가지고 와서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사람들이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라고 말하며 화를 낸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여인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해 드렸을 것이다. 마음이 없으면 행동이 따라올 수 없고 더더욱 값진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그래서 헌신이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라고 말하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때 '그를 기억하리라'라는 특별한 은혜를 입는다. 나도 이런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있기를 소원한다. 그 은혜가 이 고난주간에 나에게 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