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8 화,
에스라 2:1-70

본문의 반이상이 사람의 명단으로채워져 하나하나 읽기 싫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옆에 도움말을 보니 꼭 내마음을 읽은것처럼 귀환한 사람들의 명단이 지루하고 무의미해 보이지만 살던곳을 버리고 떠나온 믿음의 사람들의 명단이고 성전 재건의 사명을 품은 순종의 사람들의 명단이라고 말해준다.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시는데 크고 작은일을 나눌것이 없고 크고 작게 모두 사용하시는데 여전히 나는 나의 작은 눈으로 하나님의 일을 바라보고 있다. 큰 기적같은 일이 아니면 지루해 하기도 하고...관심도 별로 두지 않을때가 얼마나 많은지... 좁고 악한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겠는가... 나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지는 시간이다. 나아지는가 싶으면 다시 제자리같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뿐... 그러나 나는 그런 자 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을 붙듭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과 맡은일을 온전히 감당하고 일상으로 살아낼 수 있는 힘주시고 매일매일 자라가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도록 나와 늘 함께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