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4:1-10

1-3절...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전을 건축하자 유다의 대적들이 와서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고 말한다. 그러나 스룹바벨과 이스라엘 족장들은 그들의 도움을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는 말로  단칼에 거절한다. 도움말에 '그들이 내민 손은 돕는 손길이 아니라 성전건축을 근본부터 흔들려는 방해의 손길입니다' 라고 말한다. 사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그들의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방해하는 세력을 자기들의 편으로 끌여들이고 평화롭게 성전을 건축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분산될 수 밖에 없다. 그것을 분명히 알았기에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힘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 용기와 단호함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도 주 앞에 분별의 영과 믿음의 담대함을 구합니다. 
4-6절... 스룹바벨과 이스라엘 족장들로부터 거절을 당한 그들은 그때부터 방해공작을 시작한다. 유대백성의 손을 약하게 만들고, 바사의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며, 아하수에로 왕에게는 글을 올려 고발한다. 자신들도 하나님을 찾는다고 말한 사람들의 하는 행동을 보면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만나거나, 거절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사람에게 반응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에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나의 마음과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물론 순간적으로야 불편하고 불쾌하겠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