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1-10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이었던 에스라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였으며,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여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자였다. 하나님이 셋의 후손인 노아를 통해 방주를 만드셨고,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아론의 자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키신다. 믿음의 조상이 얼마나 증요한지... 내가 좀 힘들어도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기를 원한다. 하나님을 변함없이 섬기는 자의 자손을 선택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기 때문이다. 에스라는 바사왕 아닥사스다에게 은총을 받은 자였고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을 만큼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지만 그곳을 떠나 척박한 땅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자신의 힘과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알았고, 그 은혜를 깨닫고 나니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을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가 나만 잘 먹고 잘 살라고 주신 것이라고 착각하면 곧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주신 것임을 기억하며 평안함에 주저앉는 자가 아니라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자 되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