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목) - 
에스라 8:1-20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사람들의 명단이 빼곡히 쓰여진다.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아는 자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살면서 나름 익숙해진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모여들었던 모습들을 상상해본다.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분명히 할때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도움말에 머리를 끄덕여본다. 어떤 삶을 바라고 살아가느냐는 질문앞에 나의 중심이 하나님으로 날마다 만족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지길 소원한다.
귀환하기로 따르는 무리들을 모으고 장막에 머물며 백성과 제사장을 살피던 에스라는 이 무리속에 레위지파가 없음을 발견한다. 마지막 출발전에 다시한번 살피는 에스라는 주도면밀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하나님이 세우실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함께 하기를 종용한다. 당장 눈앞의 일에만 마음이 뺏겨 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되지말라 일러 주시는듯 하다.
끝으로 귀환행렬에 동참한 레위인의 수와 성전 일꾼을 둘러본다. 
이들이 감당해야 할 일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역할이 아닌 뒤에서 제사장을 수종하고 성전의 일을 돌보는 정도 였음에도 불구하고 결단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된다. 가치를 부여 하는 것에는 나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먼저 돌아보라 하심으로 듣게 된다. 무슨일을 하고 어떤 자리에 있는가가 우선 순위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기도하며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