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8장21절-46절 -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라며 왕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아뢸수 있었던 에스라의 믿음은 이제 귀환할 모든 사람들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다.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간구 하게 하는 한 사람의 지도자를 본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왕으로 부터 모든 필요를 공급 받은 에스라는 하나님의 백성인 자기들의 보호자로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했다. 왕 앞에서 자기 입술의 고백이 실제가 되는 기회가 왔기에 혼자가 아닌 귀환 할 모두가 함께 공동체의 안전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도하시길 간구한다. 에스라의 신실함과 지극히 겸손함의 자세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믿음으로 살았던 지난날의 삶이 한 눈에 들어오는것 같다. 한 사람의 믿음의 거장, 이스라엘의 거룩한 한 지도자로 인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는 귀한 공동체가 될수 있음을 깨닫는다.
성전, 하나님께 드려질 예물들을 운반할 자들에게 거룩을 요구하며 저들의 생각과 마음으로 작은 죄가 틈타지 못하도록 '삼가 지키라'로 더욱 마음의 결단을 하게한다.
이렇게 금식과 기도로 시작한 여행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한 모두의 기쁨과 감사는 배가 되었고 이로 인한 감사의 예배는 은혜가 배가 되었다. 진정한 은혜의 날, 감사의 날, 기쁨의 날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것이기에 나에게도 선한 손의 도우심이 끊이지 않기를 위하여 하나님을 찾고 찾는 겸비한 자로 주 앞에 있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