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9:9-1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전에 이미 '이방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들과의 결혼으로 다시 또 이방인과 같이 가증한 일을 행하여 더러움으로 채워질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염려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이 살았던 이스라엘이 똑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다. 나는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철없는 어린 아이가 부모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전히 성장후에도 이기적이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할까?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자녀의 모습일까를 생각해 본다. 도움말에 '우리도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할 하늘 백성임을 잊지 맙시다'라고 말한다. '이 정도쯤이야' 라는 말을 하면서 타협을 너무 쉽게 해 온것 같다. 남을 향해서는 철저하고 정죄도 잘하면서 나를 향해서는 너그럽고 용서를 잘 하는 자 되지 않기를 원한다. 남을 향해서는 너그러운 마음을 주시고 나를 향해서는 철저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