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목) 시편 104편 19-35절
26절 :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속에 아름답고 질서있게 흘러가고 있다. 아주 예전 대학생때 오늘과 같은 봄날.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걸어가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연은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순종하여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며 싹을 티우고 꽃을 피우며 그분의 때에 따라 그분 방법대로 살아가는데, 나는 참 자연만큼 온전한 순종을 주께 드리지 못하는구나' 하며 주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었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순종!..요즘 순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신다. 마음만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만 하기에 어려운 순종!!..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에 합한 자라면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조금은 더 쉬울텐데..그래서 내 마음의 동기를 순전하게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아울러 이제는 행동으로 순종을 온전히 표현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드리는 기쁨되는 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