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12절-23절 - 
사람 수의 적음도, 정착하지 못하고 나그네와 같은 떠돌이 신세에도, 억압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도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이스라엘에게 머무셨다. 왕 중의 왕, 만 군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꾸지람으로 이방 왕들 까지도 통치 하셔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가신다. 
발은 차꼬에,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인 요셉을 생각하면 무슨 소망이 있을까 싶지만, 주의 말씀이 응하는 때까지 주의 말씀으로 그를 단련하는 시간으로 사용 하시는 빈 틈이 없으신 하나님.
그러나 때가 되니 그 큰 나라 왕에 의해 부름을 받게 되고 모든 소유와 신하를 다스리는 주관자로 세우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의 완전함을 본다. 
어느 누구나 주 안에서 비관, 실망,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감사로, 평안 가운데 기쁨으로 살 수 있음은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며 소망중에 살기 때문니다.   
나를 위한 준비로 사람을, 또는 환경을 준비 하시며 때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기대가 나를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나를 바라보면 한심 그자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황송하기 그지없다. 나를 더 내어 드리고 싶고, 더 순종하고 싶고, 모두 다 드리고 싶은데 드릴것이 없음이 답답하다.. 그래서 많이 죄송하다.. 그래도 뻔뻔스럽게 "아버지"라고 부를수 있음은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택함 받아 어버지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딸'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행복 할 수 없는 인생'을 축복으로 더 하시는 하나님의 값진 은혜를 마음에 품고 감사와 감격으로 살게 하신 나의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