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1-12
누가 하나님의 권능을 다 알며 누가 하나님이 받으실 찬양을 온전히 드릴 수 있을까? 나의 모든 언어를 동원하고, 나의 온 마음을 다 드려도 하나님의 권능을 말할 수 없고, 제대로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시고, 돌보시며, 형통케 하시고, 하늘의 기쁨을 주시며, 주의 유업을 자랑하게 하신다(2-4절). 이렇게 돌보시는 하나님앞에 악을 행하는 것은 주의 기이한 일을 깨닫지 못하고,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7절). 때로는 기도응답이 없는 것 같고, 불러도 대답없는 답답함 가운데 있을 때에도 과거에 응답하시고, 해결하시고, 만져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여전히 주께서 '기이한 일을 통해 출애굽 시킬 준비'를 하고 계셨던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해결해 주시는 것은 내가 완전하고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심으로 '큰 권능을 만민이 알게 하려 하심'이다 (8절). 그러기에 나에게 회복과 치유와 문제해결이 있을 때에 자랑하고 교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성장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행했던 일을 반복하지 않기위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날마다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권능을 말하며 주를 찬양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