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7:1-11

1-5절...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곳에 있던 일곱족속을 진멸하고, 어떠한 언약도 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며, 혼인하지도 말라고 하신다. 또 그들에게 있는 우상을 다 깨뜨려 없애버리고 불살라 버리라고 하신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귀가 얇고 너무 연약하여 쉽게 흔들리는 마음을 아셨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옆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도 쉽게 낙담하고  쓰러지는 나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 하시는 이유를 알게된다. 안 보고, 모르면 유혹 당할 일이 없는데... 조금이라도 알게되면 너무 쉽게 마음의 문이 열려버리는 것을 본다.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 빼앗기는 것도 순식간이고 쉬운 일임을 안다. 그러기에 내 마음에 있는 작은 욕심, 원망, 불평, 분노도 괜찮다고 다독거리기 보다 빨리 꺼집어 내고 처리하는 자 되기 원한다.
6-11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이 숫자가 많고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셨기 때문이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은혜도 내가 무엇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자 임을 기억하면서, 남을 향한 잣대를 벗어버리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덮어주고 이해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